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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뉴스: Claude3 - OpenAI & ChatGPT를 능가했나?

by 에디터_가을여행 2024. 3. 10.

안녕하세요 에디터 가을여행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이번 주에도 AI 업계에 엄청난 소식들이 쏟아졌는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화제의 중심에 있는 건 바로 안트로픽의 새로운 대작 'Claude 3'입니다.

안트로픽의 Claude 3, GPT-4 따라잡기 프로젝트 성공?


Anthropic's Claude3

 

Claude

 

claude.ai

Claude 3은 GPT-4를 겨냥해 지난해부터 안트로픽이 몰두해온 야심작인데요. 유료 버전인 Opus 모델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를 따라잡고 심지어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게 다 무슨 소리냐면, 드디어 GPT-4를 넘어섰다는 거죠!

게다가 무료 버전 Sonet도 GPT-4 플러스 유료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답니다. 이제 유료로 돈 내고 GPT-4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거 아니겠어요? AI 만물 윤회설이 현실화된 셈이죠.

그럼 어떤 점에서 GPT-4를 능가했나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바로 바늘 찾기 테스트에서 Claude 3이 99%의 정확도를 보인 점인데요. 이게 뭐냐면 엄청나게 긴 문서 속에 숨겨진 한 문장을 찾아내는 거래요. 놀랍게도 Claude 3은 그 테스트의 목적을 스스로 인식하고 해답을 정확히 찾아낸 겁니다. 자아 성찰의 모습까지 보인 셈이죠!

 

Inflection AI의 Pi 챗봇, GPT-4 겨냥해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Inflection-2.5: meet the world's best personal AI

 

Inflection-2.5: meet the world's best personal AI

We are an AI studio creating a personal AI for everyone. Our first AI is called Pi, for personal intelligence, a supportive and empathetic conversational AI.

inflection.ai

그렇다면 GPT-4에 대적할 만한 또 다른 AI 모델은 없었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Inflection AI의 Pi 챗봇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Inflection 2.5 모델을 탑재하고 GPT-4에 정면 도전장을 내민 거죠.

 

가장 인간다운 개인용 챗봇 (음성 대화도 지원)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정말 낭만적인 개인용 챗봇 입니다. 농담도 잘하고 시적인 대화도 농담도 잘 받아주는 개인용 챗봇입니다만 무려 GPT-4 수준 성능을 40%밖에 안 되는 컴퓨팅 파워로 구현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효율적인 AI 모델인지 가히 상상이 가네요. 코딩, 수학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GPT-4를 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게다가 Pi 챗봇은 무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유료 GPT-4를 쓰느니 차라리 Pi를 활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저렴하면서도 GPT-4 수준이라니, 이런 뻥튀기 같은 AI 제품이 아니라 진짜 '착한 AI'가 나온 셈이겠죠?

 

엘론 머스크, 돈 안 되면 패공? 배신감에 OpenAI 고소


그런데 여기서 AI 계의 '철인 왕' 엘론 머스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분께서 OpenAI를 '비영리 AI 미션 배신' 혐의로 고소했다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네요.

무려 4천4백만 달러나 되는 거금을 OpenAI에 투자했는데, OpenAI가 약속을 어기고 폐쇄형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로 전락해 이윤 극대화에만 힘쓴다는 게 골자랍니다. 진심은 이랬나 봅니다. "내 돈 이렇게 써? 넌 무슨 수를 쓰는 거야!"

이에 OpenAI 측에서는 초기 이메일 내용을 공개하며 "영리 부문도 계획에 있었다"고 반박했는데요. 우리같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사실 관계가 복잡해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갸웃거리게 되네요. 어쨌거나 AI 계의 거물 두 명이 이렇게 '배트맨 vs 슈퍼맨'을 벌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MidJourney, 일관된 캐릭터로 스토리라인 구축 가능해진다


미드저니 - Midjourney

AI 소식 중에서도 근래 가장 주목받고 있는 MidJourney의 신기능을 소개할게요. 바로 '일관된 캐릭터' 기능인데요. 간단히 말해서 여러 이미지를 생성할 때 동일한 캐릭터로 스토리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면 제가 '비주얼 소설'을 만들고 싶다면, 같은 주인공을 여러 장면에 등장시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거죠. 디즈니 애니메이터 따윈 상대가~ 될까요? 이런 신기능 하나로 전문 작가, 창작자 분들의 환영을 한 몸에 받게 생겼네요.

아, 그렇다 하면 너무 미화한 것 같군요. 고속 생성을 지원하는 '터보 모드'가 추가됐는데, 일반 모드보다 3.5배 빠르지만 비용이 두 배라고 하니 말이죠. 이래저래 장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작가 여러분께는 획기적인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Stability AI x TripoAI, 2D에서 3D로 입체 변환하는 신기술


Introducing TripoSR: Fast 3D Object Generation from Single Images — Stability AI

 

Introducing TripoSR: Fast 3D Object Generation from Single Images — Stability AI

We have partnered with Tripo AI to develop TripoSR, a fast 3D object reconstruction model inspired by the recent work of LRM: Large Reconstruction Model For Single Image to 3D. This new image-to-3D model is designed to cater to the growing demands of enter

stability.ai


2D 이미지를 3D로 입체화하는 기술도 새로 등장했습니다. 바로 Stability AI와 TripoAI가 함께 개발한 3D 객체 재구성 도구인데요. 이미지 하나만 넣으면 딱 5초 만에 3D 모델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이미지가 '삐그덕'해도 별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돌고래 사진을 넣으니 돌고래 모양 3D 모델이 주르륵 나왔거든요. MIT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이런 역대급 신기술인지라 많은 분들이 구글의 3D 복원 기술인 CSM과 비교하고 계시더라고요. 직접 써보진 않았지만 속도만큼은 CSM을 훨씬 앞선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완성도야 두고봐야겠지만, 적어도 편의성 면에서는 진일보한 기술이 아닐까 싶네요.

 

엔비디아, 시가총액 2.3조 달해 애플에 단두대 쳐들었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업계를 이끌며 우린 생각보다 빨리 미래를 맞이하게 된 모양입니다.

올해 1월 "엔비디아가 세계 1~3위 기업이 될 것"이란 제 전망이 겨우 2개월 만에 적중했으니까요. 시가총액이 2.3조 달러를 돌파, 애플에 단두대를 쳐들었으니 이 판이 서서히 AI 반도체 기업의 잔치판으로 변하고 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이런 날개 돋친 엔비디아를 위해 GTC 2023 행사도 3월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여기서 과연 어떤 엄청난 혁신 제품이 발표될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가상 행사에 등록하면 RTX 4080 슈퍼를 무료로 준다더라고요? 와우, 기회 놓치지 마시고 등록하시길! 긴 소식 전달 감사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 핫한 AI 이야기를 가지고 올게요. 모두 화이팅 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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