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가을여행입니다.
여러분은 생산형 AI를 업무에 얼마나 잘 활용하고 계신가요? 저는 주로 시장 조사나 자료 검색을 할 때, 예전에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엔진을 사용했지만, 요즘은 AI를 훨씬 더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다양한 검색 AI 툴들을 알고 계실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퍼플렉시티, ChatGPT, 그리고 젠스파크를 주로 사용하고 있고, Liner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어떤 서비스가 가장 좋은지, 제가 직접 시연을 통해 보여드릴 테니 함께 판단해 보시죠!
SearchGPT: 똑똑해진 ChatGPT, 웹 검색 능력은 과연?
가장 먼저 ChatGPT의 SearchGPT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SearchGPT는 현재 유료 사용자에게 적용되고 있지만, 점차 무료 사용자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 만합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질문 입력창 하단에 있는 지구본 모양의 '웹에서 검색' 버튼을 눌러주면 ChatGPT가 웹 검색을 통해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번에는 흔히 '3대장' 혹은 '4대장'이라고 불리는 ChatGPT, Perplexity, Liner, Genspark 이 네 가지 툴에 똑같은 질문을 던져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가 현재 AI 교육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 마당에 '대한민국 성인 강의 시장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해줘' 라고 질문해 보았습니다.
ChatGPT가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답변이 나타났는데요, 내용을 살펴보니 비교적 짧게 요약된 형태로 제공되는군요. 답변 아래에는 참고한 출처가 4개 정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국내 연합뉴스나 서울경제와 같은 언론사 기사를 참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hatGPT가 얼마나 많은 자료를 검색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답변 내용을 보면 5개 정도의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문단마다 다른 출처를 인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rplexity :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똑똑한 검색 AI
다음으로는 퍼플렉시티에 똑같은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저는 퍼플렉시티 유료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며, 검색 모드는 '전체 모드', 웹 검색으로 설정했습니다. 퍼플렉시티의 특징 중 하나는 질문에 대한 세부적인 하위 태스크를 생성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탐색한다는 점입니다. '모두 표시'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보니, 퍼플렉시티는 10개의 출처를 인용하여 답변을 구성했습니다. ChatGPT보다 더 많은 자료를 참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답변 내용은 시장 규모, 성장성, 트렌드, 교육 분야 시장 특성, 미래 전망 등 체계적인 구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항목 옆에 표시된 출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Genspark : 무료인데 보고서까지? 놀라운 기능에 감탄!
세 번째로 살펴볼 툴은 Genspark입니다. Genspark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일하게 '대한민국 성인 강의 시장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해줘' 라고 질문해 보았습니다. 젠스파크는 답변을 생성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답변 내용은 겉으로 보기에는 꽤 길어 보이지만, 스크롤을 내려보면 훨씬 더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다양한 출처를 바탕으로 시장 분석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마치 PDF 파일처럼 목차까지 구성된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 조사 결과가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입니다.
젠스파크에는 '오토파일럿 에이전트'라는 기능도 있습니다. 젠스파크 메인 화면 하단에서 '오토파일럿'을 선택한 후, '새 작업'을 클릭하여 동일한 질문을 입력해 보겠습니다. 이 기능은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며, 완료되면 이메일로 알림을 보내줍니다.
실제로 젠스파크 오토파일럿 에이전트의 답변을 받는 데는 무려 23분이나 걸렸습니다.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젠스파크는 총 70개의 출처를 조사하여 방대한 양의 정보를 요약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각 출처에서 어떤 내용을 발췌했는지 하이라이트 표시까지 해준다는 것입니다. 젠스파크는 스스로 70개의 소스를 읽고 요약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계산하여 보여주기도 합니다.
제가 직접 읽었다면 5시간이나 걸렸을 정보를 23분 만에 요약해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토파일럿 에이전트가 생성해 준 분석 보고서는 앞서 살펴본 보고서보다 훨씬 더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거의 PDF 보고서나 전문 서적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보고서 내용에 대해 챗봇과 추가적인 질의응답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Liner :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똑똑한 AI 비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툴은 라이너입니다. 동일하게 '대한민국 성인 강의 시장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해줘' 라고 질문했습니다. 라이너 역시 훌륭한 답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시장 규모, 주요 트렌드, 인기 강의 분야, 사업자, 미래 전망까지 핵심적인 내용을 잘 정리해 주었고, 관련 질문도 함께 제시해 줍니다. 라이너가 참고한 출처 수를 보니 꽤 많은 웹사이트를 검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나 정보 제공 방식이 ChatGPT의 SearchGPT와 매우 유사한데, SearchGPT가 나중에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SearchGPT가 Liner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라이너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서비스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니, 국내 서비스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이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눈에 띄는 기능은 '단계별 해결' 과정입니다. 라이너는 이번 시장 조사를 위해 5단계를 거쳤으며, 33개의 출처를 활용했다고 보여줍니다. 또한, '모든 날짜'로 설정된 검색 기간을 '지난 1개월' 등으로 변경하면,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재구성해 줍니다. 이 기능은 최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검색 기간을 최근 1개월로 설정하자, 라이너는 38개의 인용 정보를 활용하여 답변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단계별 해결 과정을 살펴보니, 좀 더 구체적인 출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너의 유료 버전인 '라이너 프로'에서는 더욱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GPT-4, 클로드 3 오퍼스/소넷, 제미나이, 라마 등 다양한 언어 모델을 선택하여 답변의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챗GPT의 GPTs나 클로드의 프로젝트처럼 사용자 정의 에이전트를 만들거나, 다른 사용자가 만든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에이전트 설정 화면을 보면, 에이전트 이름과 설명을 입력하고, 참고할 웹사이트나 문서를 '지식 자료'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행동 규칙' 설정을 통해 에이전트의 답변 스타일이나 특정 지시 사항을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에이전트는 라이너에서 쉽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너의 또 다른 유용한 기능은 '알림 설정'입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수신 빈도를 설정하면, 해당 주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생성형 AI 서비스들에 대한 최신 뉴스'를 매일 받도록 설정해 놓았습니다. 마치 개인 맞춤형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에는 라이너를 단순히 웹페이지 하이라이트 기능만 제공하는 툴로 생각했지만, 다양한 AI 기능이 추가되면서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특히 한국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기능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ChatGPT나 퍼플렉시티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하는 것도 좋지만, 라이너는 사용자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습니다.
라이너는 파일 첨부 기능은 물론, 유튜브 링크를 붙여넣으면 자동으로 영상 요약 기능을 제공합니다. 링크를 넣으면 '이 영상을 요약해 줘' 버튼이 생성되고, 클릭하면 영상 내용을 텍스트로 요약해 줍니다. 영상 내용을 빠르게 파악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요약 길이를 길게 또는 짧게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라이너에는 'AI 작성' 기능도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내 글쓰기 스타일을 학습시켜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PDF, HTML, 텍스트, DOCX 파일 형태로 내가 작성한 글을 업로드하고, 참고문헌 스타일(APA, MLA, Chicago)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작성했던 블로그 글을 업로드하고, '생성형 AI 마케팅'에 대한 글을 제 스타일로 작성해 달라고 요청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GPTs 프로젝트에서도 제 문체를 학습시키면 어느 정도 유사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라이너의 AI 작성 기능은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원문과 비교해 보면, 라이너가 제 말투와 문체를 거의 완벽하게 따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출처를 참고하여 글을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문장 흐름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참고문헌 역시 선택한 스타일에 맞춰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논문 작성 시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라이너의 원래 핵심 기능인 하이라이트 기능도 여전히 강력합니다. 뉴스 기사를 읽을 때, 사이드바에 있는 라이너 기능을 이용하면 핵심 문장을 쉽게 강조 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지 내용을 요약해 주는 기능도 유용합니다. 특히 외국어로 된 기사나 논문을 읽을 때, 번역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디엄과 같이 일부 플랫폼에서는 모바일 환경에서 번역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라이너를 사용하면 이러한 불편함 없이 외국어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나에게 맞는 검색형 AI는 무엇일까?
SearchGPT, Perplexity, Liner, Genspark까지, 주요 검색형 AI 툴들을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툴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SearchGPT에 큰 기대를 걸었었지만, Genspark와 Liner가 기대 이상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라이너는 사용 편의성과 빠른 답변 속도, 그리고 상세한 정보 제공 능력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유료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개발된 서비스라는 점도 저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물론 기능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논문 작성과 같이 학술적인 연구 활동에 라이너는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습니다. Liner는 기존의 하이라이트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강력한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Genspark 역시 훌륭한 결과물을 제공했지만, 답변을 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젠스파크를 활용하고, 빠른 정보 검색이 필요할 때는 라이너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결국 각 서비스마다 특화된 분야와 강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사용 목적과 상황에 맞춰 적절한 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구독과 공감, 댓글은 제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인공지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Perplexity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AI '라이너' (0) | 2024.12.29 |
---|---|
단 한 장의 이미지로 일관성 있는 AI 캐릭터 만들기! 🪄 (0) | 2024.12.29 |
AI를 이용한 3D 영화 제작 가이드 (대본, 이미지, 영상, 음성, 자막, 편집) (0) | 2024.12.24 |
World Labs | 한 장의 이미지가 3D 공간으로 변신하는 마법! ✨ (0) | 2024.12.23 |
Google AI Studio 완벽 가이드! 실시간 화면인식부터 코드 확인까지 (0) | 2024.12.22 |
댓글